우크라 수도 키이우, 맥도날드 매장 재오픈..당국 "재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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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Kiev)에서 맥도날드가 다시 영업을 개시했다.
우크라이나 공식 인스타그램(ukraine.ua)은 지난 20일(한국시간) "키이우에서 맥도날드 매장 3개가 다시금 문을 연 사실을 기쁘게 알린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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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Kiev)에서 맥도날드가 다시 영업을 개시했다.
우크라이나 공식 인스타그램(ukraine.ua)은 지난 20일(한국시간) “키이우에서 맥도날드 매장 3개가 다시금 문을 연 사실을 기쁘게 알린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게시물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대표적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재가동됐다”며 “이 일은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며 새로운 밈을 만들어냈다”고 기뻐했다.
당국은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그립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매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는 것”이라며 맥도날드의 영업 재개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서 당국은 “현재는 보안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라고 상황을 전하면서도 “영업이 시작됐다는 것은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다른 도시들 역시 안전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를 지킨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당국은 “미국 거대 기업의 이번 귀환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부흥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빠르게 재건될 것이라는 신호탄이다”라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1만2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한 이 게시물에는 수많은 영어권 국가 사람들이 100개 이상의 댓글을 달며 키이우에서의 희소식을 반기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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