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향 기부제 답례품 후보는..꽃게장·장아찌·박대 등

홍인철 2022. 9.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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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기부자에게 꽃게장과 장아찌, 박대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 지역을 제외하고 고향을 포함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그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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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기부하면 '10만원 전액 세액공제+ 3만원어치 답례품'
군산 내항서 박대 말리는 상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기부자에게 꽃게장과 장아찌, 박대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 지역을 제외하고 고향을 포함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그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으로 공제돼 기부자는 실질적으로 금전적인 지출이 없는 셈이며 지자체에서는 30%인 3만원의 답례품을 제공해 10만원 기부 시 사실상 13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며 개인별 연간 기부 한도액이 500만원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정보통신망, 신문, 정기간행물, 방송, 옥외광고물 등 광고매체를 활용해 모금을 홍보할 수 있다.

군산시는 전국 각 지자체와 기부금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 독특한 모금 홍보 방안을 찾는 한편 답례품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별로 기부금액 총액의 30% 안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데 군산시는 답례품 수준이 기부 규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우선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쌀과 흰 찰쌀보리, 박대, 꽃게장, 울외 장아찌, 군산 짬뽕, 한우 등을 후보로 올려놓고 군산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추가 답례 품목 발굴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열악한 지역 재정을 보완해 주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례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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