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감독 부임에 펩이 직접 전화.."정말 기뻐했다"

한유철 기자 2022. 9.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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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브라이튼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새롭게 브라이튼의 지도자가 된 데 제르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요일에 내게 연락했었다. 그는 내가 잉글랜드 팀의 감독이 된 것에 매우 기뻐했다. 그는 브라이튼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했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라고 말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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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새롭게 브라이튼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이다. 브라이튼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해 기쁘다. 4년 계약이며, 워크퍼밋을 발급받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급작스러운 움직임이었다. 브라이튼은 최근 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거둔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첼시가 접근했고 포터 감독 역시 이에 동의했다. 결국 시즌 도중에 수장을 보낸 브라이튼은 빠르게 후임을 물색했고 데 제르비 감독을 낙점했다.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다. 2013년 다르포 보아리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데 제르비는 이후 팔레르모, 베네벤토, 사수올로 등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사수올로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8-19시즌 사수올로를 세리에 A 11위로 올려놓으며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엔 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2020-21시즌에도 사수올로는 세리에 A의 다크호스로 활약했으며 이후 데 제르비 감독은 우크라이나 '거함'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향했다.


브라이튼의 토니 블룸 회장은 “로베르토가 우리의 새 감독이 되기로 동의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로베르토의 팀은 흥미롭고 용감한 축구를 하고 있으며 그의 스타일과 전술적 접근 방식이 우리의 기존 팀에 아주 잘 어울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새롭게 브라이튼의 지도자가 된 데 제르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때 트레이너와 감독의 관계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옛 인연의 잉글랜드 입성에 매우 기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요일에 내게 연락했었다. 그는 내가 잉글랜드 팀의 감독이 된 것에 매우 기뻐했다. 그는 브라이튼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했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라고 말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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