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 지지 35.9%..'적극지지' 17.3% [한길리서치]

변덕호 2022. 9.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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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착, 민사51부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호영 기자]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등으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중징계를 받고 제명 위기에 서 있는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률이 3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 전 대표가 재징계를 받아 출당해 신당을 창당하면 지지하겠는가'라고 묻자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35.9%를 기록했다. 특히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17.3%, '지지할 수 있다'는 응답률은 18.6%였다. 반면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에 대한 응답률은 32.2%를 기록했다. 또,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률은 23.8%, '잘모름' 또는 무응답은 8.1%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 67.6%는 이 대표의 신당 창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대로 28.9%는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 한길리서치는 "이번 여론조사는 신당 창당 찬반을 묻는 게 아니라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시 확보할 수 있는 정당 지지율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을 때 확보할 수 있는 정당 지지율의 최대치는 17.3%라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11.6%, 무선 ARS 88.4%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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