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40여개국 참여한 '세계음식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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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오는 25일 성북동 거리에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누리마실에는 성북구에 대사관저를 둔 40여개의 나라가 참여해 자국의 음식을 선보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40여 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소재해 각국의 유학생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통해 세계의 맛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문화다양성이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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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지급 등 '제로 웨이스트' 실천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오는 25일 성북동 거리에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는 '누리마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만나며 문화 다양성을 맛보는 자리다. 매년 5만여 명이 참여하는 성북구 대표 축제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못했다.
누리마실에는 성북구에 대사관저를 둔 40여개의 나라가 참여해 자국의 음식을 선보인다. 올해는 대사관들이 직접 선보이는 음식을 물론 성북구의 다양한 지역가게와 단체가 준비한 40여개의 음식부스가 설치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40여 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소재해 각국의 유학생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통해 세계의 맛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문화다양성이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누리마실을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를 전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제공하고, 시민이 참여 후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한편 방문객이 구매하는 물품도 사전에 수집한 재활용비닐봉지에 담아 준다. 구는 축제 기념품 또한 폐포스터로 제작한 공책,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 고체설거지비누 등으로 마련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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