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에도 통했다..레전드 감독도 인정한 '콘테 매직'

김성연 기자 2022. 9.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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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 지휘 아래 보다 번창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2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30, 토트넘 홋스퍼)이 안토니오 콘테를 그의 감독으로 둔 것은 행운"이라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던 파비오 카펠로의 발언을 보도했다.

여러 선수들이 그가 합류한 이후 번창한 가운데, 케인 또한 콘테 감독 지휘 아래 부활을 알린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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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왼쪽)과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새 감독 지휘 아래 보다 번창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2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30, 토트넘 홋스퍼)이 안토니오 콘테를 그의 감독으로 둔 것은 행운”이라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던 파비오 카펠로의 발언을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팀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합류 이후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끄는 등 즉각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여러 선수들이 그가 합류한 이후 번창한 가운데, 케인 또한 콘테 감독 지휘 아래 부활을 알린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 15경기를 치를 때까지 단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지기도 했으나 이내 콘테 감독 체제에서 다시 살아났다. 지난해 12월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더니 시즌 내내 17골과 9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난 공격력을 뽐냈다.

올 시즌은 훨씬 더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개막 후 치른 최근 리그 6경기에서 6골과 1도움을 기록. 팀의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지며 무패행진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부터 약 5년 간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펠로 감독은 이런 케인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리고 이런 자리에 있기까지 콘테 감독의 영향도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케인은 그저 공을 기다리지 않는다. 이제 그는 내려와 빌드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는 골을 넣고 도움을 하는 선수다.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같은 선수를 봐라. 그는 도움을 올리지 못한 채 단지 골만 넣는다. 케인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면서 “그는 자신의 발전을 도운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을 수 있음에 운이 좋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케인은 A매치 브레이크를 맞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토트넘으로 복귀해 리그 상위권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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