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 논의..제9회 고양지식포럼 열려

정재훈 2022. 9.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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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0일 킨텍스에서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한 기업, 자본, 공공 인프라의 유치 및 지역기업 연계'를 주제로 제9회 고양지식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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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0일 킨텍스에서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한 기업, 자본, 공공 인프라의 유치 및 지역기업 연계’를 주제로 제9회 고양지식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대기업 유치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인 고양시의 경제주체 간 투자 유치 협업 활성화와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사진=고양시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코트라 관계자의 발제와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에는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 홍정민 국회의원(고양 병)을 비롯해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상헌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장 등 내빈과 250여 명의 학자, 기업인,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첫 발제를 맡은 안도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해외자본 유치·연계를 위한 지자체·지역기업 전략’을 주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성공전략, 국내·외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전략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투자유치 실행 방안으로 투자유치 환경 개선, 전문가 양성, 홍보 등 세 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지역 디지털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고양특례시의 국책 예타사업 유치방안’을 주제로 판교테크노밸리, 대구 수성알파시티, 광주 인공지능집적단지 등 사례분석 등을 통해 예타 추진을 통한 지역의 디지털산업 육성전략을 설명했다.

박동율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전문위원은 민간기업의 반도체 분야 종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해외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전제조건과 사례’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통상환경의 변화, 투자유치 동향, 타겟팅 방법과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전제 조건 및 협업 프로세스 등을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하성용 중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손동숙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과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및 발제자들이 참석해 시의회와 기업인단체, 대학 등 지역 경제 주체 별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업 유치와 관련한 문제점과 해법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토론 참가자들은 △타 지역 대비 대기업 등 유치에 불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ICT 분야 등 정부 예타사업의 적극적인 유치와 조례 제정 등 입법 지원이 필요성 △단과대학, 대학원대학교, 기업연구소 등 지역 내 R&D 역량의 확충 △진출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필요성과 기획 단계부터 개별 경제주체 간 치밀한 협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창희 고양산업진흥원장은 “포럼을 계기로 관련 부처 및 정부 산하기관과 고양시, 지역기업,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과기부와 문화부 등 예타사업과 기업 지원 인프라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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