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승리 공식'..바란 선발=승리, 두 시즌 만에 '진가 증명'

백현기 기자 2022. 9.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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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이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2022-23시즌 통계를 살펴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바란이 선발 출전하면 맨유가 승리를 거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약 10년을 뛰며 3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머쥔 바란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두 시즌 만에 바란이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했고 맨유 수비진에 안정감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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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이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2022-23시즌 통계를 살펴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바란이 선발 출전하면 맨유가 승리를 거두고 있다. 반대로 그가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경우에는 팀이 모두 패했다.


대표적으로 리그 개막전이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간)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중앙 수비 조합을 해리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꾸렸다. 하지만 홈에서 맨유는 브라이튼에 1-2로 일격을 맞았다. 이날 바란은 아예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도 바란은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와의 2라운드에서 맨유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매과이어와 마르티네스 조합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전반에만 네 골을 실점하며 0-4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텐 하흐 감독은 급하게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티네스를 빼고 바란을 투입했지만 승부를 돌릴 수는 없었다.


이후 3라운드 리버풀전부터는 바란이 줄곧 선발 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맨유는 리그에서 4연승을 거뒀다. 바란은 마르티네스와 센터백 조합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이것이 잘 들어맞고 있다. 큰 키와 제공권으로 바란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그 뒤를 마르티네스가 커버해주거나 빌드업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차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약 10년을 뛰며 3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머쥔 바란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잉글랜드 무대는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 바란은 매과이어와 센터백 조합을 꾸리면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6위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 오히려 레알에서의 정상급 활약이 나오지 않자 비판을 받기도 했다.


부진했던 2021-22시즌을 마치고 이번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아래 바란은 마르티네스와 함께 확실한 역할 분담을 해내고 있고 기존 강점이었던 수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두 시즌 만에 바란이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했고 맨유 수비진에 안정감이 생기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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