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관광 비전 '강원 항만공사 설립'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연계해 강릉을 비롯해 동해,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권 5개 시·군이 항만·물류·관광특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강릉과 동해, 속초, 고성, 양양 5개 지자체는 항만, 물류, 관광 등 동해안권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특별자치도 출범과 연계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동해안권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 연계 로드맵 발표
5개 시·군 특례 공동추진 약속
핵심 SOC 조기추진 협업 본격화
동북아 관광중심지 도약 강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연계해 강릉을 비롯해 동해,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권 5개 시·군이 항만·물류·관광특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북극해항로가 새롭게 열리게 된 것을 계기로 동해북부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동해고속도로(속초~고성) 등 북방시대 대륙 전진기지의 주춧돌이 될 핵심 SOC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동해안권 지자체의 협업도 본격화된다.
강원도민일보사와 강원도, 18개 시·군이 주최하고, 강원도의회·강원연구원이 후원한 ‘민선8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권역별 발전방안 모색-동해안권 대토론회’가 20일 오후 강릉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강릉과 동해, 속초, 고성, 양양 5개 지자체는 항만, 물류, 관광 등 동해안권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특별자치도 출범과 연계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동해안권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김종욱 강릉부시장은 “동해안권 지자체가 함께 항만, 물류, 관광특례를 공동으로 추진하자”며 “동해권 복합물류 거점기지, 항만·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 등 동북아 관광중심지 도약에 힘을 모으자”고 했다. 김규하 동해부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에 국제관광·북방경제 특구도시·통일특구도시 등의 키워드를 담았으면 한다”며 동해항 자유무역항 지정 및 강원항만공사 설립 등을 제안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개회사에서 “강원도에 반전의 기회가 왔다”며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있어, 알찬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환경·해양·군사시설 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동해안권은 신(新)북방물류 중심지·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도의회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상생 발전은 물론,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18개 시·군의 지혜와 중지를 모으겠다”고 했다.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또 다른 의미로는 ‘분권’외에도 정책에 있어서 ‘자유’를 갖는다는 것”이라며 “동해안권 대토론회가 구체적인 비전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세계 유일의 분단 군(郡)인 고성군에 대한 ‘자유통일 고성 특례시’ 설치, ‘에코(Eco)-유라시아’ 특별자치도 비전 설정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박지은·정승환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종마약 '야바' 농촌까지 퍼졌다…불법체류자 조직적 밀반입 매매·투약
- "강원FC 홈경기 순회 개최 철회하라" 강릉 시민·체육단체 분노
- [르포] “웬 면허증이요?” 전동 킥보드 단속 현장 가보니
- “신한은행 지역사회 기여도 미흡… 금고약정 2년 줄여야”
- [집중진단] '신당역 사건'으로 본 스토킹 범죄...그릇된 남성관이 살인까지 이어져
- [채널 동태삼] 넝마주이처럼 폐광쓰레기를 모으다
- 같은 아파트·동일면적인데 1억원 넘는 가격차 왜?
- [영상] '미리 가본 설악산 3대 단풍코스' 흘림골 등선대와 주전골
- [천남수의 視線] 병장 월급 130만원과 '재입대의 꿈'
- [강원人터뷰] 교복 입고 출근하다 인기 유튜버 된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