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난달 중국서 항생제 등 의약품 대거 수입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2. 9.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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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항생제 등 의약품을 대거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들여온 의약품류와 비타민류가 302만 달러 어치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의약품 외에도 담배 관련 제품 734만 달러, 포도주와 위스키 등 주류 210만 달러, 콩기름 202만 달러, 설탕 157만 달러어치를 중국에서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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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항생제 등 의약품을 대거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들여온 의약품류와 비타민류가 302만 달러 어치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장티푸스나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을 치료하는 항생제 클로람페니콜 5만 달러, 식중독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 암피실린 12만 9천달러, 피부감염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 에리트로마이신 4만 1천달러 등입니다.

또 결핵 치료용 항생제 리팜피신 14만 5천 달러와 마스크 재료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48만 7천달러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의약품 외에도 담배 관련 제품 734만 달러, 포도주와 위스키 등 주류 210만 달러, 콩기름 202만 달러, 설탕 157만 달러어치를 중국에서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중국으로 수출한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텅스텐 광석과 정광으로 모두 천 158만 8천9백달러였습니다.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9천 3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4% 증가했으며, 북한의 수입액은 7천154만 달러, 북한의 수출액은 1천 878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교역이 늘어난 것은 북한 내 코로나19가 진정되자 해상교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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