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몬 北 인권보고관 "남북 모두 이산가족 상봉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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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남북 모두 이산가족 상봉을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며 최근 남한 정부의 대북 이산가족 회담 제의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살몬 보고관은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키는 것은 남북한 정부 모두에 정치적 관계와 무관하게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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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남북 모두 이산가족 상봉을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며 최근 남한 정부의 대북 이산가족 회담 제의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살몬 보고관은 "첫 방한 당시 이산가족들의 고통에 대해 들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살몬 보고관은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키는 것은 남북한 정부 모두에 정치적 관계와 무관하게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북한에 제의한 데 대해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한국의 구상은 고무적"이라며 "이는 국제사회를 포함한 모든 주체가 추구해야 할 관여 노력의 한 예시"라고 전했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장관 명의 담화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 권 장관은 담화와 동시에 북측 리선권 통일전선부장에게 장관 명의의 통지문 발송을 시도했으나 북측은 수신을 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추가로 통지문 발송을 시도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이 호응해온다면 회담 일자, 장소, 의제 형식과 관련해 북측의 희망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달 부임한 살몬 보고관은 같은 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방한해 권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한국군 포로, 납북자,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북한인권 단체 등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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