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준우승 3회' 조민규, 고향 대구에서 KPGA 첫 우승 도전 [DGB금융그룹 오픈]

백승철 기자 2022. 9.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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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34)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상금 부문 4위(4억1,931만원)에 올라 있다.

또 조민규는 "투어 생활은 하나의 대회 성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음 대회는 또 다른 시작이다'는 것을 그동안 투어를 뛰면서 깨닫게 된 점이다. 준우승을 여러 번 하면서 웃은 교훈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갖게 되면서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내 골프가 한층 무르익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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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오픈에 출전하는 조민규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조민규(34)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상금 부문 4위(4억1,931만원)에 올라 있다. 현재 상금 톱10에서 우승이 없는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올해 진행된 코리안투어 16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와 3위 1회를 포함해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2008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먼저 데뷔한 후 2010년 코리안투어 루키 시즌을 보낸 조민규는 일본에서만 2승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올해 3회를 포함해 준우승만 7회다.



 



특히 지난 2주간은 일본과 제주도를 오가며 신한동해오픈 공동 2위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공동 3위로 연달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이다.



우승 갈증을 느끼는 조민규에서 이번 주 22일부터 나흘간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은 특별하다. '대구 출신' 조민규의 고향 팬들이 운집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조민규는 사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고향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보니 설렌다"며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어 마음도 편하다. 가족과 지인들도 갤러리로 온다고 한다.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민규는 "사실 10년 이상을 일본투어에서 주로 뛰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있다. 행복하게 골프를 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민규는 "우승을 놓친 것만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상위권에 여러 번 진입했고 우승에 가까워졌던 것이다. 분명 바람직한 신호다"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지난 대회 성적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러한 사고가 꾸준히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다"고 밝혔다.



또 조민규는 "투어 생활은 하나의 대회 성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음 대회는 또 다른 시작이다'는 것을 그동안 투어를 뛰면서 깨닫게 된 점이다. 준우승을 여러 번 하면서 웃은 교훈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갖게 되면서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내 골프가 한층 무르익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민규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목표 설정을 하지 않는다. 경기 감각이나 신체 컨디션 또는 코스 상황이 매 라운드 다르기 때문이다"면서도 "그래도 분명한 것은 하나 있다. 이제는 우승밖에 없다. 우승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 상위권에 머무는 것도 만족하지만 더 이상 우승이 아니면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조민규는 22일 첫날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7,215야드)에서 김태호(27), 고군택(23)과 오전 11시 3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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