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도루왕 모리 윌스 89세로 타계, 삼성 인스트럭터로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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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MVP 출신 유격수 모리 윌스가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다저스 스탠 캐스텐 CEO는 "모리 윌스는 다저스 역사상 가장 익사이팅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베이스 러닝으로 야구를 바꾸었고, 도루를 야구의 중요한 부문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다저스의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큰 도움을 준 레전드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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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단은 20일(현지 시간) “모리 윌스가 19일 밤 애리조나 세도나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며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1959년 다저스에 데뷔한 유격수 윌스는 1962년 타이 콥(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47년 동안 이어진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도루 96개를 뛰어 넘었다. 도루 104개, 타율 0.299, 103루타, 130득점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 해 165경기에서 MLB 사상 최초의 세자릿수 도루를 성공했다. 이 기록은 197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루 브록(명예의 전당 회원)이 118개로 깨진다. 브록도 역대 최다 도루(1406개)를 작성한 리키 헨더슨(명예의 전당)에 의해 1982년 130개로 최고 기록을 넘겨준다.
다저스 스탠 캐스텐 CEO는 “모리 윌스는 다저스 역사상 가장 익사이팅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베이스 러닝으로 야구를 바꾸었고, 도루를 야구의 중요한 부문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다저스의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큰 도움을 준 레전드였다”고 애도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2004년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7차전 도루로 야구인생의 족적을 남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모리 윌스를 멘토처럼 섬겼다. 스프링트레이닝 때도 초청해 어린 선수들에게 베이스 러닝 등을 지도하도록 배려했다. 다저스 구단도 윌스를 고문 자격으로 팬들과 접촉하는 커뮤니티 일을 맡기기도 했다.
워싱턴DC에서 태어난 윌스는 1959년~1966년 다저스에서 활동한 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967~196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1969년)에서 뛰었다. 1969년 시즌 도중 몬트리올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1972년 현역을 마무리했다. MLB 14년 동안 12년을 다저스에서 뛰었다. 다저스에서 작성한 도루 490개는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MVP,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 2회 등을 수상한 윌스는 통산 타율 0.281 20홈런 458타점 1067득점 586도루를 남겼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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