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株 일제히 하락..리비안 5.77%↓, 테슬라 0.11%↓

이용성 기자 2022. 9. 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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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등 미국의 전기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0.11%, 리비안은 5.77%, 루시드는 3.76%, 니콜라는 0.44% 각각 하락했다.

'전기차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테슬라가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 등 주로 승용차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리비안은 상용차와 SUV를 초기 주요 모델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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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등 미국의 전기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0.11%, 리비안은 5.77%, 루시드는 3.76%, 니콜라는 0.44% 각각 하락했다.

루시드 모터스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루시드 에어'의 모습.

특히 리비안의 낙폭이 컸다.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5.77% 급락한 35.75달러를 기록했다.루시드는 3.75% 급락한 15.34달러를, 니콜라는 0.44% 하락한 4.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기차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날 테슬라는 0.11% 하락한 308.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은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출신의 엔지니어인 스카린지가 지난 2009년 창업했다. 테슬라가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 등 주로 승용차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리비안은 상용차와 SUV를 초기 주요 모델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9월 14일 일리노이 공장에서 첫번째 전기 픽업트럭인 ‘R1T’를 출고했다. 현재 테슬라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 트럭을 개발 중인데, 이들보다 앞서 전기로 달리는 픽업트럭을 선보인 것.

리비안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존과 포드 등 검증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019년 리비안에 7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 전체 지분 가운데 20%를 보유하고 있다. 포드의 지분율도 12%에 이른다.

루시드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업체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7000대의 루시드 에어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간 3만4000대까지 생산량을 키운다는 목표다. 루시드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롤린슨은 2012년 퇴사 전 테슬라의 모델S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루시드 에어는 지난해 9월 테슬라를 제치고 한 번 충전에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당시 루시드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19인치 휠 기준) 모델에 520마일(837㎞)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천재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에서 이름을 딴 니콜라(Nikola)는 ‘수소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고 공언한 미 애리조나주(州)의 스타트업이다. 2014년 미국 유타주 출신 사업가 트레버 밀턴(38)이 창업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3.45포인트 하락한 3만70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96포인트 하락한 3855.9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9.97포인트 내린 1만1425.05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날 오후 2시 결과가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1%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지만, 연준이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그러한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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