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7번 조민규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서재원 기자 2022. 9.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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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조민규(34)가 고향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조민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민규는 "우승을 놓친 것만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대회 성적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러한 사고가 꾸준히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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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올해 준우승 3번·톱 10 5회
"더 이상 우승 아니면 무의미"
조민규. 사진 제공=KPGA
[서울경제]

대구 출신 조민규(34)가 고향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조민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민규는 “아무래도 고향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보니 설렌다.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어 마음도 편하다”며 “가족과 지인들도 갤러리로 온다고 한다.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10년 이상을 일본투어에서 주로 뛰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있다. 행복하게 골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조민규는 이번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 10에 5회 진입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9위(3322.03),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4위(4억 1931만 원)에 자리해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7회다. 2008년과 2010년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투어에 데뷔한 조민규는 일본에서만 2승을 거두고 있다.

조민규는 “우승을 놓친 것만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대회 성적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러한 사고가 꾸준히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어 생활은 1개 대회의 성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음 대회는 또 다른 시작”이라며 “그동안 투어를 뛰면서 깨닫게 된 점”이라고 밝혔다.

1년 만에 고향 팬들 앞에 서는 조민규는 “이제는 우승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며 “상위권에 머무는 것도 만족하지만 더 이상 우승이 아니면 무의미하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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