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날..낮 최고 21~25도 그쳐

아침 12~19도 등 선선하고 고기압 영향에 하늘 맑아
동해상·제주해상·남해상은 강풍·물결 주의

가을 알리는 감이 주렁주렁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추분(23일)을 사흘 앞둔 2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도로변의 감나무에 감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2022.9.20 yoo2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1일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돌며 선선한 가운데 고기압 영향으로 하늘도 청명해 완연한 가을날이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8~17도로 평년기온(12~19도)보다 상당히 낮았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5.8도, 인천 15.1도, 대전 16.8도, 광주 17.4도, 대구 16.1도, 울산 15.9도, 부산 18.7도다.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역시 평년기온(23~27도)을 밑돌겠다.

낮에도 그늘에서 햇볕만 피하면 선선하다고 느껴질 정도겠다.

대륙에서 확장해온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다만 동풍이 불어오면서 태백산맥 동쪽에는 구름이 좀 낄 수 있겠다.

육상과 달리 바다 쪽은 상황이 좋지 않겠다.

강원동해안·경상해안·제주해안에는 21일까지 너울로 인해 갯바위나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동해상·제주해상·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동부해상에는 21일까지 바람이 10~16㎧(시속 35~60㎞)로 세차게 불고 물결이 2.0~3.5ｍ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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