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김민재 알아본 나폴리 전설.."단장님, 영입 축하해요"

오종헌 기자 2022. 9. 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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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살바토레 바니가 김민재를 언급했다.

나폴리 소식통인 '스파치오 나폴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새로운 나폴리에서 진정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합류했고, 그의 기량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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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과거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살바토레 바니가 김민재를 언급했다.

나폴리 소식통인 '스파치오 나폴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새로운 나폴리에서 진정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합류했고, 그의 기량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빠르게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에 입단 6개월 차인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이적설이 쏟아졌다. 시즌 종료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베이징 궈안 시절 은사였던 제네시오 감독이 있는 스타드 렌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김민재의 최종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냈다. 그의 대체자가 필요했고,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등번호 3번을 달고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에서 뛰게 됐다.

지금까지는 매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6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두 골을 기록 중인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2연승을 달리며 순항 중이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바니가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바니는 1984년부터 약 4년 동안 나폴리에 몸담았고, 129경기를 소화했다. 바니는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3년 전 내 동료 중 한 명이 김민재 측에 전화를 걸어 정보를 구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바니는 "나는 잉글랜드 팀들에 김민재를 이적시키는 걸 추진하고자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해 김민재는 겨우 300만 유로(약 42억 원)에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아무도 그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뜻이다. 크리스티아누 지운툴리 나폴리 단장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나폴리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는 현재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벤투호에 합류한 상태다. 지난 6월에는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았던 김민재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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