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 완벽 대체' 김민재, 나폴리 약점까지 지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의 활약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김민재의 공중볼 경합 능력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에서의 김민재의 임팩트는 대단하다.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은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경기 당 공중볼 경합 승리에서 4회를 기록했고 이것은 엄청난 수치'라고 전했다.

투토나폴리는 '예년과 비교하면 올 시즌 나폴리는 특이한 수치를 보인다. 나폴리는 경기 당 공중볼 경합 승리 13.6회를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는 사리 감독 체제 이후 해당 수치에서 최하위를 기록해왔다'며 김민재의 공중볼 경합 능력이 팀 전체적인 수치 상승까지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해 경기 당 공중볼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김민재에 이어 오콜리(아탈란타)가 경기 당 3.5회 승리로 뒤를 이었다.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경기 당 공중볼 경합 승리를 4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했다. 뛰어난 체격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김민재는 세리에A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피지컬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과 함께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김민재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아레나나폴리는 20일 '김민재 기적을 만드는 선수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챔피언을 꺾었을 뿐만 아니라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AC밀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가치있는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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