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cm GK 있지만'..요리스 장기 대체자 놓친 토트넘의 후회

백현기 기자 2022. 9. 21.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한 개빈 바주누를 놓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의 스태프진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개빈 바주누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바주누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주장 위고 요리스의 실질적 대체자로 거론됐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한 개빈 바주누를 놓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의 스태프진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개빈 바주누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바주누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주장 위고 요리스의 실질적 대체자로 거론됐었다”고 전해진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 중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 영입을 시작으로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등을 영입하며 공수 전반에 걸쳐 스쿼드를 강화했다.


그 중에서도 골키퍼 영입은 포스터였다. 토트넘 부동의 주전 골키퍼이자 베테랑인 요리스의 대체자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포스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셀틱, 사우샘프턴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골키퍼이며 무엇보다 201cm 육박하는 거구로 상대 공격진들을 압도하는 유형의 골키퍼다.


하지만 나이가 변수다. 현재 포스터는 1988년생으로 34세의 나이다. 골키퍼 포지션의 특성 상 다른 포지션들보다 오래도록 뛸 수는 있지만 그래도 34세라는 나이는 축구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다. 요리스도 35세로 어리고 유능한 골키퍼 수급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도 이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사실 포스터를 노리기 이전에 젊은 바주누를 타깃으로 삼고 있었다. 바주누는 2002년생의 아일랜드 국적의 골키퍼로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샴록 로버스, 맨시티를 거쳐 로치데일과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고, 포츠머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포츠머스 임대 시절 바주누는 리그와 컵 대회를 합쳐 46경기 53실점 17클린시트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 됐다. 요리스의 백업을 찾는 작업을 계속했던 토트넘은 바주누에게 눈길이 갔고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바주누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사우샘프턴을 선택했고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에서 7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1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랄프 하센휘틀 감독의 공격적인 전형을 감안했을 때 준수한 실점 기록이라는 평가다. 토트넘은 더욱이 최근 요리스가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오는 1일(한국시간) 펼쳐지는 북런던 더비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요리스의 공백이 있을 때마다 바주누라는 이름의 아쉬움은 더 커질 것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