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새 감독 데 제르비 "과르디올라 감독이 환영했어"

김재민 2022. 9. 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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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 부임 소감을 밝혔다.

베네벤토, 사수올로(이상 이탈리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등에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차세대 전술가로 급부상한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에 부임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첫 도전한다.

브라이튼 부임 직전에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가 데 제르비 감독을 하이재킹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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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 부임 소감을 밝혔다.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은 지난 9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베네벤토, 사수올로(이상 이탈리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등에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차세대 전술가로 급부상한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에 부임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첫 도전한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과거 코치 연수 시절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던 펩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조언을 받고 지금의 축구 철학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가 20일 전한 기자회견 인터뷰에서 데 제르비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일요일 저녁에 얘기했다. 그는 내가 이곳에 와서 기뻐했다"며 "그는 내게 이 팀의 좋은 점을 많이 말해줬다. 내가 필요하면 그가 도움을 주겠다고도 했다. 물론 맨시티와 경기하는 날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브라이튼은 그래엄 포터 전 감독 시절에도 중하위권 팀답지 않게 패스 위주의 주도적인 축구를 구사한 팀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이 나를 감독으로 매우 원했다.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내 축구 아이디어와 아주 유사하다"며 브라이튼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브라이튼 부임 직전에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가 데 제르비 감독을 하이재킹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들과 대화를 시작한 후 다른 이들과도 만났다. 다른 팀들도 내게 관심을 보였지만 나는 여기 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샤흐타르에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은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침공당하면서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당연히 2월에 모든 것을 끝낼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전쟁 때문에 그랬다는 게 더 안타깝다"며 돌아봤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오는 10월 1일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다.(자료사진=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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