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아티바, 고형암 CAR-NK 세포치료제 美 1·2상 승인

송연주 2022. 9.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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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B-201'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아티바 CEO인 프레드 아슬란은 "AB-201은 전신 투여되는 최초의 HER2 CAR-NK 후보물질로, 유방암과 위암을 포함한 가장 보편적인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타깃(표적)으로 한다"며 "아티바의 대량 배양 NK 플랫폼은 단일 제대혈로부터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기성품 형태의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조작이 된 CAR-NK 치료제 모두를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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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GC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B-201’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AB-201은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 고형암을 표적하는 제대혈 유래 CAR-NK(키메릭 항원수용체-자연살해) 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CAR-T 치료제와 달리 기성품 형태의 NK세포 치료제다.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제조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동종 세포치료제다. NK세포 내 활성화를 위해 최적화된 CAR 구조와 선택성이 높은 항-HER2 세포 외 도메인이 특징이다. CD16의 발현율이 높은 NK세포를 활용해 암세포 표면의 HER2에 대한 표적 선택성을 높였다.

아티바 CEO인 프레드 아슬란은 “AB-201은 전신 투여되는 최초의 HER2 CAR-NK 후보물질로, 유방암과 위암을 포함한 가장 보편적인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타깃(표적)으로 한다”며 “아티바의 대량 배양 NK 플랫폼은 단일 제대혈로부터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기성품 형태의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조작이 된 CAR-NK 치료제 모두를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CAR-T 분야는 2017년 FDA 최초로 CAR-T 치료제가 승인된 이후 현재까지도 혈액암 분야에서만 성과를 내고 있다. 전체 암의 95%를 차지하는 고형암 분야에서는 진전된 결과를 내지 못한다. 기성품 형태 고형암 CAR-NK의 미국 임상 진입은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아티바는 작년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AB-201 비임상 연구결과 포스터를 발표하고 동물실험에서 암세포 제거 및 종양 억제력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한편, AB-201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원천기술을 보유한 GC셀이 지난 2020년 아티바에 기술 이전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아티바는 2019년 GC셀과 GC녹십자홀딩스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법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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