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반도체육성법 지원 담당할 팀 구성..NEC 조정관에 로니 채터지

김현 특파원 2022. 9. 21.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점 법안 중 하나인 반도체육성법(CHIPS)에 따른 투자 이행을 담당할 팀을 구성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육성법 전담팀 구성을 발표하면서 이들은 백악관과 상무부에 소속돼 정부가 반도체산업에 지원할 500억달러(약 70조원) 투자 집행을 책임지게 된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반도체지원법 이행 조정관에는 로니 채터지 상무부 수석경제학자가 임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반도체 지원법'의 서명을 앞두고 메리어트, 코닝 등 기업 CEO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점 법안 중 하나인 반도체육성법(CHIPS)에 따른 투자 이행을 담당할 팀을 구성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육성법 전담팀 구성을 발표하면서 이들은 백악관과 상무부에 소속돼 정부가 반도체산업에 지원할 500억달러(약 70조원) 투자 집행을 책임지게 된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반도체지원법 이행 조정관에는 로니 채터지 상무부 수석경제학자가 임명됐다.

백악관은 채터지 조정관이 반도체육성법 관련 운영위원회 업무를 관리하고, 국가안보회의(NSC), 과학기술정책실, 상무부 등 부처와의 긴밀한 조율을 맡는다고 밝혔다.

채터지 조정관은 지난해 4월부터 상무부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의 산업 경쟁력과 노동시장, 공급망, 혁신, 기업가 정신, 경제성장 관련 정책 개발을 담당해 왔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선임 경제학자를 지냈다.

상무부의 CHIPS 프로그램 사무소 국장에는 재무부 선임고문을 지낸 마이클 슈밋을 임명했다. 슈밋 국장은 3700만명의 가정에 지급하는 미국 구조계획에 따른 어린이 세금공제 프로그램 시랭을 관리했고, 연간 세수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뉴욕주의 세제 시스템을 감독한 경력이 있다.

이밖에 에릭 린 CHIPS 연구개발사무소 국장 대행, 토드 피셔 CHIPS 프로그램사무소 수석고문 대행, 도나 두빈스키 상무장관 수석 고문 등이 CHIPS 이행관리·감독팀에 합류하는 등 팀은 약 5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이들은 정부, 산업, 연구개발 분야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았으며 대규모 프로그램을 계획, 이행하는 데 특화됐다"며 "이들의 노력은 공급망을 강화하고, 역사적인 연구 투자를 촉진하며,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인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디스 NEC 위원장은 "이 팀은 이미 진행 중인 기관간 실행 노력에 엄청난 경험과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채터지 조정관은 핵심 우선순위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 내 통합된 접근을 조율하면서 우리가 세금을 책임 있게 사용하도록 가드레일과 관리·감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