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적 나전칠기에 대한 디지털적 접근"..석문진 '폴더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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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2022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에 선정된 공예가 석문진의 개인전 '폴더에 담다'(Keep in a Folder)를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21~26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에 기반한 칠공예를 선보이는 석문진 작가의 개인전으로 컴퓨터 속 가상의 상자인 '폴더'를 주제로 현실 세계에서 사각 상자가 갖는 새로운 의미와 기능을 고려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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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2022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에 선정된 공예가 석문진의 개인전 '폴더에 담다'(Keep in a Folder)를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21~26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에 기반한 칠공예를 선보이는 석문진 작가의 개인전으로 컴퓨터 속 가상의 상자인 '폴더'를 주제로 현실 세계에서 사각 상자가 갖는 새로운 의미와 기능을 고려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석문진 작가는 "나전칠기는 동시대 공예로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칠기공예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여전히 변화하고 있어서 항상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꿔야 할지 고민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과거의 비율과 다른 이 시대의 생활방식과 미적 감각에 어울리는 새로운 기준의 '칠기함'(상자)을 제작하고 그 상자 속에 무엇을 담을 수 있을지를 제안하는 자리다.
공진원 관계자는 "디지털 아이콘을 아날로그적으로 해석한 나전칠기 작품에서 현대 목칠공예의 새로운 기능성을 발견하고, 작가의 손끝으로 느껴지는 장인 정신의 완결성도 감상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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