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의 시선.."호날두, 레반돕 대체자로 좋은 옵션인데"

오종헌 기자 2022. 9. 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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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에 좋은 선택지였을까.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의 전성기가 조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뮌헨 입장에서 괜찮은 영입이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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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에 좋은 선택지였을까.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의 전성기가 조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뮌헨 입장에서 괜찮은 영입이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은 그는 잠재력이 폭발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유벤투스를 거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던 호날두는 지난 여름 맨유로 깜짝 복귀했다.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곧바로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맨유가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것이 원인으로 거론됐다.

우선 호날두는 팀에 남았다.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헤 멘데스가 여러 팀들과 접촉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호날두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고,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호날두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1월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재차 이적 의사를 밝힐 수 있다.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전적인 부분보다는 UCL 참가 유무가 호날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로마노는 '컷 오프사이드'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호날두가 뮌헨에 괜찮은 선택지였다고 밝혔다. 뮌헨을 올 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다. 그의 직접적인 대체자를 찾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3승 3무 1패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로마노는 "어떤 팀이든 레반도프스키 같은 선수들을 놓치는 건 일반적인 일이다. 개인적으로 호날두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훌륭한 옵션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뮌헨 측의 전통적인 이적 정책이 다소 다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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