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강등 위기인데..잉글랜드, 브라질-아르헨-프랑스-스페인이 WC 라이벌?

정다워 2022. 9. 21. 0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는 브라질과 프랑스, 아르헨티나, 그리고 스페인을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다만 잉글랜드가 위의 네 팀을 라이벌로 규정하기엔 다소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현재 순위라면 잉글랜드는 리그B로의 강등이 유력하다.

표면적으로는 잉글랜드의 전력이 가장 우세한 게 사실이지만 변수가 많은 월드컵 무대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팀은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잉글랜드는 브라질과 프랑스, 아르헨티나, 그리고 스페인을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할 팀으로 브라질과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꼽았다. 더불어 네 팀의 월드컵 준비 상황과 전력을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모처럼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 월드컵에서는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우승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잉글랜드가 위의 네 팀을 라이벌로 규정하기엔 다소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보면 잉글랜드가 5위로 높긴 하지만 지난 대회를 제외하면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상위로 올라간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잉글랜드는 최근 A매치에서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네 경기에서 2무2패에 머물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순위라면 잉글랜드는 리그B로의 강등이 유력하다. 당장 같은 조의 헝가리, 독일, 이탈리아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월드컵 라이벌을 언급하는 것은 흔히 말하는 ‘설레발’에 가깝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조별리그서 미국, 웨일스, 이란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표면적으로는 잉글랜드의 전력이 가장 우세한 게 사실이지만 변수가 많은 월드컵 무대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팀은 없다. 16강에 올라도 A조에서 생존이 유력한 네덜란드, 세네갈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잉글랜드는 축구종가로 원래 자체 고평가가 심한 나라다. 매번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들을 우승후보로 분류하지만 결승에 오른 것은 46년 전이 마지막이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