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계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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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여러 곳의 유튜브 계정이 최근 폐쇄됐다고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아울러 또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텀블러에서도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 '조선의 오늘',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계정이 잇달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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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여러 곳의 유튜브 계정이 최근 폐쇄됐다고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지난 2020년 6월 폐쇄됐던 '우리민족끼리' 계정이 최근 재등록돼 유튜브 측에 사실관계를 문의하자 지난 19일 계정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010년 8월 처음으로 유튜브에 계정을 만들었지만 2017년 9월, 2018년 1월, 2020년 1월 유튜브 지침 위반을 이유로 강제 폐쇄됐으며, 그때마다 매번 계정을 다시 열고 선전·선동을 벌였다.
아울러 또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텀블러에서도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 '조선의 오늘',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계정이 잇달아 삭제됐다.
텀블러 대변인은 RFA에 "해당 계정은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고 계정 삭제 이유를 설명했다.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여러 플랫폼을 이용해 북한 입장을 알리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나 틱톡,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비리비리(Bilibili)를 비롯해 미국의 유튜브, 트위터, 텀블러, 플리커,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북한 선전매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노골적으로 정권을 선전하거나 호전적인 내용도 있지만, 영어가 유창한 소학교(초등학교) 어린이나 젊고 아름다운 청년들을 내세우는 등 체제 선전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메신저앱 텔레그램에 북한 국영 언론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채널이 개설돼 정부 당국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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