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락' 아스널 에이스 "감독 결정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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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제주스가 브라질 대표팀 탈락에 대해 감독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된 공격수는 토트넘의 히샬리송과 리버풀의 피르미누 그리고 플라멩구의 페드루다.
삼바 군단 데뷔 6년 차 제주스의 대표팀 기록은 56경기 19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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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가브리엘 제주스가 브라질 대표팀 탈락에 대해 감독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제주스는 대세 공격수로 불린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시절만 해도 미완의 공격수로 불렸지만, 아스널 이적 후 기량을 만개 중이다. 거너스 군단 합류 후 자신감이 붙은 제주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준 7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덕분에 제주스는 최전방 무게감이 약한 브라질의 해결사로 불렸다. 그러나 치치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제주스를 차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주스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감독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나는) 치치와 그의 모든 스태프를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브라질인이다. 그래서 늘 브라질 대표팀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다른 선수들을 존중한다. 그들은 뛰어난 퀄리티를 지닌 선수들이다.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대표팀에서의 기회를 다시금 얻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9월 A매치에서는 제외됐지만, 제주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승선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친선전 명단 발표 당시 치치 감독은 제주스 명단 탈락에 대해 '잘 아는 선수인 만큼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된 공격수는 토트넘의 히샬리송과 리버풀의 피르미누 그리고 플라멩구의 페드루다. 히샬리송의 경우 중앙과 측면 모두 활용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주전은 어려워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피르미누는 8월 활약상 덕분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페드루는 다른 유형이다. 정황상 둘 중 한 명은 월드컵 승선이 어렵다.
제주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치치 감독 부임 직후인 2016년 9월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윙어로 변신해 대표팀 우승을 도왔다. 삼바 군단 데뷔 6년 차 제주스의 대표팀 기록은 56경기 19골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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