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수 점검 이유로 '국대 제외'..제수스, "감독 결정 존중"

오종헌 기자 2022. 9. 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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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제수스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제수스는 2022-23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9월 A매치 앞두고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수스는 이 결정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 히샬리송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승선한 가운데 제수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선 치치 감독이 제수스를 제외한 이유는 다른 선수들을 점검한 이유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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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브리엘 제수스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제수스는 2022-23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9월 A매치 앞두고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수스는 이 결정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이번 A매치 기간에 가나, 튀니지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갖는다. 

제수스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2017년부터 맨시티에서 뛰었던 그는 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출전했을 때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구에로가 팀을 떠나면서 제수스가 붙박이 주전이 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출전 시간은 늘어나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서 8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대부분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우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결국 맨시티가 올여름 엘링 홀란드, 율리안 알바레스 등을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제수스는 아스널로 향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새 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제수스는 프리시즌 기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EPL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4골 3도움을 터뜨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이자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이 공개됐다. 네이마르, 히샬리송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승선한 가운데 제수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호베르투 피르미누, 마테우스 쿠냐 등 제수스에 비해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들이 선발됐다. 

우선 치치 감독이 제수스를 제외한 이유는 다른 선수들을 점검한 이유로 밝혀졌다. 그는 "제수스는 정말 잘하고 있다. 매우 훌륭하다. 다만 이번 대표팀 소집에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다. 균형을 찾는 게 목표다. 다재다능함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은 월드컵 본선을 2개월 앞둔 시점에서 최종 점검을 할 때다. 베스트 전력을 꾸려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납득하기는 어려운 결정이다. 그럼에도 제수스는 불만을 품지 않았다. 그는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 항상 브라질을 응원할 것이며 다시 선발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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