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는 춘천, 록은 난지공원..이번 주말, 뭐든 들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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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다채로운 음악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찾아온다.
국내 페스티벌의 중심인 록·힙합·재즈 등의 음악 장르에서 벗어나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를 전면에 내세운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 페스티벌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도심에서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록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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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다채로운 음악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찾아온다. 발라드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고 나머지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3년 만에 열린다.
먼저,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1회 발라드페스티벌 ‘발라당 2022’는 23~25일 3일 동안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페스티벌의 중심인 록·힙합·재즈 등의 음악 장르에서 벗어나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를 전면에 내세운 음악 페스티벌이다. ‘발라당 2022’는 ‘뛰지 않아도, 헤드뱅잉이 없어도, 미친 듯한 떼창이 없어도, 여행을 가듯 즐거운 페스티벌’을 내세우고 있다. 박학기 총감독은 이 페스티벌을 즐기는 팁으로 “가사를 음미해보라”고 했다.
첫날인 23일엔 이준호·양다일·박재정·박기영·스텔라장·흰(HYNN)·하동균이, 24일엔 이주혁·챈슬러·아도이·김나영·백아연·정승환·박정현이, 25일엔 오존·알리·박창근·김재환·이무진·적재·윤도현이 무대에 오른다.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콘셉트로 내세운 ‘2022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모바일 티켓 발권 및 모바일 안내책자 배포 등을 활용해 불필요한 종이 인쇄물을 줄였다. 공연장의 식음료 존에선 다회용품을 활용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이 끝난 뒤 쓸모없게 된 펼침막은 재활용 굿즈(가방·파우치)로 만들어진다.
좋은 취지에 여러 가수가 동참했다. 24일엔 잔나비·자이언티·윤하·정준일·원슈타인·흰·다운·웨이브투어스·수란이, 25일엔 박재범·홀리뱅·엠브이피·제시·효린·넉살×까데호·애쉬아일랜드·릴러말즈·미노이·을씨년(EXN)이 무대에 선다.
‘2022 렛츠락 페스티벌’은 24~25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 페스티벌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도심에서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록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24일에는 국보급 밴드 국카스텐, 독보적 음색 요정 볼빨간사춘기, 마음을 울리는 싱어송라이터 곽진언 외에도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과 글렌체크, 실력파 밴드 로맨틱펀치, 실리카겔, 유튜버 출신 가수 별은 등이 이름을 올렸다. 25일에는 최근 데뷔 25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혼성밴드 자우림, 록 음악 양대 산맥인 노브레인과 크라잉넛,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 소란부터 밴드 기프트, 아도이, 육중완밴드, 보컬리스트 하동균 등이 출연한다.
국내 대표적인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인 ‘울트라 코리아 2022’는 24∼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디제이 겸 프로듀서 마틴 개릭스를 비롯해 마시멜로, 카슈미르, 올리버 헬덴스, 티미 트럼펫, 니키 로메로, 애덤 베이어, 사샤, 니콜 무다버 등이 간판 출연자로 출연한다. 공연장을 찾는 팬들은 ‘울트라 코리아’가 2015년부터 선보여온 그라피티 쇼인 ‘라이브 아트 액티베이션즈’를 통해 강렬한 전자음악과 이색적인 그라피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보일러룸 서울 2022’는 24~25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에이(A)동 2층에서 열린다. 보일러룸은 말 그대로 보일러실에서 시작한 언더그라운드 음악방송이다. 2010년 런던에서 열린 뒤 뉴욕·베를린·도쿄·로스앤젤레스·상하이 등 전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엔 디제이(DJ) 분야에서 손꼽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디제이 겸 프로듀서 안즈, 감각적인 클럽 음악을 소개하는 핀, 최근 새 앨범을 공개한 모과 등이 출연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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