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닮고싶은 '신예' 양현준..벤투호 2선경쟁 흔들까

안경남 입력 2022. 9. 21.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투호에 처음 승선한 '신예 공격수' 양현준(20·강원)이 축구대표팀 2선 경쟁에 새바람을 불어올지 관심이다.

양현준은 지난 1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2002년생인 양현준이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양현준이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얼마나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지는 알 수 없으나, 벤투 감독이 높은 평가를 한 만큼, 경기 분위기를 바꿀 조커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올해 K리그1 최고 신인…'8골 4도움'으로 강원 파이널A 견인

황희찬·나상호·권창훈 등과 측면 경쟁 예고

[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축구 A대표팀에 생애 첫 발탁된 양현준이 1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총 두 차례(대 코스타리카, 카메룬)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2.09.1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에 처음 승선한 '신예 공격수' 양현준(20·강원)이 축구대표팀 2선 경쟁에 새바람을 불어올지 관심이다.

양현준은 지난 1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2002년생인 양현준이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실제로 소집 첫날 취재진 앞에 선 양현준의 얼굴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날 밤잠을 설쳤다는 양현준은 "솔직히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았다"며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했다.

하지만 '새 막내'로서 당돌함도 감추진 않았다. 그는 "워낙 잘하는 형들이 많아서 훈련이 기대된다"며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지만, 저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벤투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양현준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낳은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2년 전 고등학생 신분이었던 양현준은 프로축구 강원에서 프로로 데뷔해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시즌 영플레이어상이 유력하다.

[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축구 A대표팀에 생애 첫 발탁된 양현준이 1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총 두 차례(대 코스타리카, 카메룬)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2.09.19. kgb@newsis.com

어리지만, 과감한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 탁월한 마무리 능력을 갖춰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벤투 감독도 이번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어리지만 소속팀에서 많이 뛰고 있고, 좋은 기술과 스피드를 가졌다"며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양현준이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얼마나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지는 알 수 없으나, 벤투 감독이 높은 평가를 한 만큼, 경기 분위기를 바꿀 조커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19일 소집 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A매치에선 다른 시도를 할 것"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새 얼굴 양현준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물론 양현준이 경기에 나서려면 쟁쟁한 선배들을 제쳐야 한다.

측면 윙어가 주 포지션인 양현준은 경쟁자는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권창훈(김천) 등이다.

[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축구 A대표팀에 생애 첫 발탁된 양현준이 1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총 두 차례(대 코스타리카, 카메룬)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2.09.19. kgb@newsis.com

특히 양현준이 '롤 모델'이라고 밝힌 황희찬과 비슷한 돌파형 공격수라 직접적인 경쟁을 펼쳐야 한다.

때마침 벤투호 황태자 중 한 명인 나상호는 대표팀 합류 직전 대구FC와의 K리그1 경기 중 부상을 입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양현준은 "제 장점은 저돌적인 돌파다. 경기에 나선다면 다양한 플레이로 수비수를 힘들게 하겠다"며 "황희찬 선배가 롤 모델이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K리그1 최고의 신인이지만, 양현준이 당장 황희찬 등과의 경쟁을 이겨내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기회를 잘 살린다면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나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깜짝 카드'가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벤투호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붙고,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카메룬과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