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손준호 합류로 한층 탄탄해진 '벤투호' 중원, 마지막 경쟁이 열렸다

남장현 기자 입력 2022. 9.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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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벤투호'가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통과하는 동안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손준호(30·산둥 타이샨)와 이강인(21·마요르카)이 합류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특히 벤투 감독이 소집 인터뷰에서 "이전과는 다른 패턴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른 것을 두루 시도할 계획"이라며 변화를 예고해 손준호의 출전 가능성에 상당한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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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 손준호. 스포츠동아DB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만나는 스케줄이다.

11월 개막하는 2022카타르월드컵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점검기회다. 대표팀은 출국 전에도 국내에서 1차례 A매치를 치른다는 계획이나 해외파까지 총출동해 손발을 맞출 만한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19일 소집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의 두드러진 특징은 단단한 중원이다. ‘벤투호’가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통과하는 동안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손준호(30·산둥 타이샨)와 이강인(21·마요르카)이 합류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수비라인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빠른 빌드업으로 공격 전개의 시발점 역할까지 해야 하는 3선 미드필더를 눈여겨봐야 한다.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 정우영(33·알 사드) 등이 주로 책임졌으나 중국 슈퍼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해온 손준호도 뚜렷한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 2년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되지 않았더라면 월드컵 예선부터 꾸준히 기용될 수 있었던 실력자다.

특히 벤투 감독이 소집 인터뷰에서 “이전과는 다른 패턴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른 것을 두루 시도할 계획”이라며 변화를 예고해 손준호의 출전 가능성에 상당한 힘이 실리고 있다.

이강인은 공격 2선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자원이다.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치며 자신감이 많이 쌓였다. 활동량도 많고 범위도 넓다. 줄곧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력도 확연히 좋아졌다는 평가다.

물론 경기 상황에 따라 최전방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마요르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투 톱의 한 자리에 세우거나 윙 포워드로 배치해 효과를 봤다. 대표팀에는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턴), 이재성(30·마인츠),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 등 쟁쟁한 공격진이 버티고 있으나 기술이 좋고 창끝이 날카로운 이강인도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

20일 풀 트레이닝에서도 벤투 감독은 중앙과 측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빠른 템포로 볼을 전개시키는 패턴 훈련을 반복했고, 이강인에게 여러 위치를 맡겨 최선의 임무 부여를 고민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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