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될 수밖에..솔샤르가 홀란드 대신 영입한 FW 재조명

백현기 기자 2022. 9. 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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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입장으로서는 분명 아쉬울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과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이끌 2020년 1월 당시 맨유는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기를 원했지만 그 대신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2019년 하반기부터 홀란드를 영입하려 했고 당시 솔샤르 감독도 그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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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입장으로서는 분명 아쉬울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과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이끌 2020년 1월 당시 맨유는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기를 원했지만 그 대신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홀란드의 스승이다. 과거 몰데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실제로 솔샤르가 맨유 감독으로 있을 때, 홀란드의 맨유행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움직임이 있었다. 맨유는 2019년 하반기부터 홀란드를 영입하려 했고 당시 솔샤르 감독도 그를 원했다. 하지만 결국 홀란드는 202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독일 무대를 맹폭격한 후 공교롭게도 맨유의 라이벌인 맨시티로 이적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맨시티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경기 11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경기 3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맨유 입장으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울 일이다. 특히나 솔샤르 감독이 재임했던 시절 그 어떤 클럽보다 홀란드 영입에 유리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홀란드는 당시 잘츠부르크에서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적절한 제안을 건넸던 도르트문트를 택한 것이다.


한편 홀란드 대신 영입된 이갈로는 임대로 영입돼 평균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전보다는 컵 대회에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낼 뿐이었다. 이갈로는 2019-20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19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0-21시즌 2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래도 맨유가 공격수가 빈곤했던 시기에 이갈로가 쏠쏠하게 활약을 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홀란드 영입에 근접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맨유 입장에서는 아쉬울 과거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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