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될 뻔한' 맨유 에이스의 폭로, "구단이 날짜 속였다"

백현기 기자 2022. 9. 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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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과거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을 수도 있었다.

스포르팅에서 뛰며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모두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페르난데스는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중원에 빠져서는 안 될 페르난데스지만, 그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뻔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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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과거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을 수도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뒷이야기를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2019년 당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나를 원했고 제안도 건넸지만, 스포르팅 리스본은 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포르팅의 회장인 프레데리코 바란다스는 이미 제안을 거절한 후 내게 잘못된 날짜를 알려줬다. 내가 제안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그가 제안을 철회한 지 오래였다. 나는 굉장히 화가 났었다”고 고백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을 정복하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스포르팅에서 뛰며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모두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페르난데스는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2020년 맨유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오자마자 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인 2019-20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경 시대 이후 맨유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완전히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0-21시즌에는 58경기 28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완전한 에이스로 군림했다. 2021-22시즌에는 46경기 10골 13도움이라는 준수한 스탯을 쌓았지만 맨유가 6위로 추락하며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맨유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 중원에 빠져서는 안 될 페르난데스지만, 그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뻔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페르난데스의 증언에 따르면, 2019년 포체티노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까지 보냈지만 스포르팅 측이 일방적으로 거절한 후 페르난데스를 지켰다고 알려진다.


만약 토트넘으로 이적이 성사됐다면 해리 케인과 손흥민,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이어지는 또 다른 공격 편대가 구성됐을 수도 있다. 스포르팅 구단 측의 허술한 업무 처리로 페르난데스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하마터면 아예 성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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