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콘테, 하지만 당장은.."

오종헌 기자 2022. 9. 2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콘테 감독은 최근 친정팀 유벤투스 복귀설에 휘말렸다. 지난 시즌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이끄는 그는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올 시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콘테 감독은 최근 친정팀 유벤투스 복귀설에 휘말렸다. 지난 시즌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이끄는 그는 내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올 시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부임했다. 당초 토트넘은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지자 빠르게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11월 초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곧바로 자신의 전술 색깔을 팀에 입히기 시작했다.

서서히 성과는 나타났다. 토트넘은 10월까지만 해도 EPL 10경기 5승 5패로 8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9득점 16실점으로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고, 결국 아스널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리그 4위를 확보했다. 이로 인해 3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데려오면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프레이저 포스터, 데스티니 우도지(내년 여름 합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토트넘은 개막 후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을 달리며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는 단 1점밖에 나지 않는다. 또한 토트넘이 초반 7경기에서 승점 17점을 확보한 건  2016-17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할 때와 같은 페이스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의 거취가 화제를 모았다. 이제 막 시즌이 시작한 시점에서 다소 놀라운 소식이다. 이는 현재 유벤투스의 부진과도 관련이 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8위로 처져있다. 7경기 2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또한 UCL 조별리그가 시작된 뒤 바르셀로나와 벤피카에 연달아 1-2로 패했다. 특히 벤피카와의 2차전에서 패배한 뒤 다시 리그로 돌아와 승격팀 몬차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부진이 계속되면서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설이 발생했고, 후임으로 콘테 감독이 지목된 것이다.

다만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은 한 팀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 성향이 있다. 시즌 종료까지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유벤투스가 제의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레스터 시티에 6-2 대승을 거둘 당시 콘테 감독이 보인 반응을 보면 팀은 떠나려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