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1% 폭락했던 페덱스 또 3% 이상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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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21% 폭락했던 미국의 대표적 배송업체 페덱스가 또 3% 이상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페덱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38% 급락한 157.40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지난 16일 뉴욕증시에서 페덱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40% 폭락한 161.02달러를 기록했다.
페덱스가 폭락하자 미국 증시는 물론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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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21% 폭락했던 미국의 대표적 배송업체 페덱스가 또 3% 이상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페덱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38% 급락한 157.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페덱스의 실적 경고 충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덱스는 지난 15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페덱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실적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월가의 추정치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연간 수익 전망도 철회했다. 페덱스는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3.44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5.10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페덱스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지난 16일 뉴욕증시에서 페덱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40% 폭락한 161.0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78년 상장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다. 이전 최대 낙폭은 지난 1987년 블랙 먼데이에 기록한 16% 폭락이었다.
페덱스가 폭락하자 미국 증시는 물론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었다. 보통 페덱스 실적은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라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배송 물량이 많으면 세계경기가 활황이고, 물량이 적으면 세계경기가 위축기에 들어갔다고 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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