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삼장~금서면 국도 6년 5개월 만에 완공

강원식 2022. 9. 21.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산청군의 숙원 사업인 삼장면 홍계리와 금서면 평촌리를 잇는 국도 59호선 구간 터널과 새 도로가 21일 개통된다.

산청군은 지리산터널(밤머리재터널)을 포함한 길이 6㎞의 삼장면~금서면 국도가 6년 5개월 만에 완공돼 21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고 20일 밝혔다.

산청군은 새 국도 개통으로 지리산권 시천면·삼장면과 산청군 중심지 산청읍 사이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리산터널 포함 6km 오늘 개통
도로 직선화해 20분→6분 단축
21일 개통되는 경남 산청군 삼장면~금서면 국도구간 지리산터널.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의 숙원 사업인 삼장면 홍계리와 금서면 평촌리를 잇는 국도 59호선 구간 터널과 새 도로가 21일 개통된다.

산청군은 지리산터널(밤머리재터널)을 포함한 길이 6㎞의 삼장면~금서면 국도가 6년 5개월 만에 완공돼 21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국도는 지리산 갈래인 웅석봉(해발 1099m) 군립공원과 가까운 밤머리재를 지나가는 기존 왕복 2차선 산악도로 구간에 새로 건설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비 1073억원을 들여 웅석봉 아래로 터널 2998m를 뚫고 도로를 직선화했다. 길이도 12.9㎞에서 6㎞로 짧아져 통행 시간도 20여분에서 6분으로 단축됐다. 지리산터널은 일반 왕복 2차선 도로보다 넓은 너비 17.2m로 건설하고 화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너비 2.5m의 대피통로를 설치하는 등 각종 방재시설을 마련해 안정성을 높였다.

1995년 완공된 기존 국도는 해발 600m 산악에 걸쳐 있어 굴곡과 경사가 심하다. 겨울이면 얼어붙고, 여름에는 잦은 비에 토사가 무너져 지리산 진입도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산청군은 새 국도 개통으로 지리산권 시천면·삼장면과 산청군 중심지 산청읍 사이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

산청 강원식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