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행복 밑거름' 강원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귀환

김진형 2022. 9.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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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3년만에 개최된 강원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 원주 벨라시티 1차 아파트 경로당이 으뜸상을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 강원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이건실 노인회 도연합회장과 노인지도자,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강원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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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인회, 강릉서 3년만에 개최
원주 벨라시티 1차 경로당 으뜸상
실버트롯 수상자 등 열정의 무대
▲ 제9회 강원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가 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3년만에 개최된 강원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 원주 벨라시티 1차 아파트 경로당이 으뜸상을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 강원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이건실 노인회 도연합회장과 노인지도자,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강원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으뜸상에 실버체조를 선보인 원주 벨라시티 1차 아파트 경로당을 선정,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6일 열리는 전국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3년만에 강원지역 경로당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도내 3260여 경로당 중 18개시·군지회 대표 1개 팀이 참가, 각 지역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장르도 건강·실버체조부터 라인댄스, 민요, 국학기공, 실버치어리딩·율동체조, 난타와 댄스 등으로 다양했다.

이번 발표대회 최고령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 우승팀인 원주 벨라시티1차 경로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94세 박필선 어르신과 춘천 강변코아루아파트 경로당에서 활동하는 93세 이순이 어르신이 남녀 최고령 출전자다.

또 강원도립무용단의 식전공연을 비롯해 초대가수 꿈꾸는 사람들과 강릉솔향실버무용단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와 강원도민일보 공동 주최로 열린 ‘제1회 강원도 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 수상자들도 다시 무대에 올랐다. 당시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경수(속초)씨, 장려상 수상자 오금자(강릉)씨가 다시 한번 실력을 뽐냈다.

이건실 노인회 도연합회장과 도내 18개 시·군지회장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건실 회장은 “3년만에 개최되는 발표대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무대를 준비해 오신 어르신들이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곳에서 얻은 자신감과 경험이 어르신들의 인생을 행복으로 채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 신바람나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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