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2연패? 최진호 2연승?..DGB금융그룹 오픈 22일 개막

문대현 기자 2022. 9.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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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동아제약)과 직전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챔피언 최진호(38·COWELL)가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오는 22일부터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는 나흘간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이 열린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자 최진호는 박상현의 강력한 대항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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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옥태훈·배용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도전
김민규·김비오는 불참
박상현이 9일 일본 나라현 코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제공)2022.9.9/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동아제약)과 직전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챔피언 최진호(38·COWELL)가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오는 22일부터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는 나흘간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총 1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파미힐스CC 1년 명예 회원권 등 각종 상품이 수여된다.

출전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상현이다.

올해로 데뷔 18년 차가 된 박상현은 지난해 대회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하면서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국내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40억원을 돌파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11승째를 달성했다.

박상현은 국내서 11승, 일본서 2승 등 통산 13승을 쌓았지만 한 번도 대회 2연패를 이뤄낸 적은 없어 이번 대회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자 최진호는 박상현의 강력한 대항마다.

최진호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5년 만에 KPGA 8승을 달성했다.

그동안 퍼트가 흔들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최진호는 최근 롱퍼터로 바꾸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 전략이 적중하면서 퍼트감이 살아났다.

최진호는 좋은 기세를 이어 DGB금융그룹 오픈까지 제패해 시즌 2승을 기록했던 2016년 이후 6년 만에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최진호가 18일 제주 한림 블랙스톤 제주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KPGA 제공) 2022.9.18/뉴스1

둘 외에 주목할 선수는 시즌 3승을 노리는 서요섭(26·DB손해보험)이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위(3933.7점)에 자리한 서요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1000포인트를 추가, 김민규(21·CJ대한통운·4124.97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김민규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불참하고, 2위 김비오(32·호반건설·4015점)도 출전하지 않는다. 서요섭으로서는 경쟁자들을 제칠 절호의 기회다.

서요섭은 지난달 말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이달 초 LX 챔피언십을 연이어 제패하며 분위기가 좋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극과 함께 개인 커리어 최초로 시즌 3승을 거둘 수 있어 동기부여도 충만한 상황이다.

아울러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옥태훈(24·금강주택·3683.40점)과, 6위 배용준(22·CJ온스타일·3571.63점), 7위 황중곤(30·우리금융그룹·3499.24점)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할 수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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