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파행, 원주 시내버스 시스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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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내버스에 대한 대대적 체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시청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에 매년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는데도 잇단 파업, 운행 중단 등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준공영제 도입을 포함한 대책마련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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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포함 연구용역 예정
"타지역 사례 검토 후 방안 마련"
원주 시내버스에 대한 대대적 체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시청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에 매년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는데도 잇단 파업, 운행 중단 등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준공영제 도입을 포함한 대책마련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는 총 3곳의 운수업체가 시내버스를 운영 중이다. 이중 한 곳인 대도여객은 코로나19 손실분 재정지원과 근로여건 개선 명목으로 올 들어 9월까지 20억6000만원의 시 예산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대도여객은 버스 연료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최근 노선 운행을 중단했다. 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지며 시가 전세버스 투입에 나서는 등 시민 불편은 물론 혈세 추가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올해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지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지속적인 시 재정 지원에도 불구, 한 운수업체가 파업해 시민들이 장기간 불편을 호소했다.
원 시장은 “과다한 예산 투입에 대해선 걱정하고 있다”며 “방향을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대중교통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지역 사례까지 면밀하게 검토해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배상철 bs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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