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포드, "공급망·인플레 여파로 타격"..주가 12% 급락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 9. 2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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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 자동차가 예상치 못한 공급망 비용 부담을 예고한 후 11년여 만에 최악의 거래일을 맞았다.

20일(현지시간) 오후 3시2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포드는 전날보다 12% 이상 하락한 13.13달러에 거래 중이다.

CNBC에 따르면, 포드는 전날 장 마감 후 부품 공급 부족 문제로 고수익 트럭과 SUV를 포함한 약 4만~4만5000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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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미국 포드 자동차가 예상치 못한 공급망 비용 부담을 예고한 후 11년여 만에 최악의 거래일을 맞았다.

20일(현지시간) 오후 3시2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포드는 전날보다 12% 이상 하락한 13.1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4분기 실적 쇼크로 주가가 13.4% 급락했던 지난 2011년 1월28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이다.

CNBC에 따르면, 포드는 전날 장 마감 후 부품 공급 부족 문제로 고수익 트럭과 SUV를 포함한 약 4만~4만5000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완성되지 못한 차량들은 4분기까지 만들어진 후 딜러들에게 보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조정 수익에 대한 기대치를 14억~17억 달러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는 분기 수익이 3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 일각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충격도 피해갈 수 없었다. 포드는 인플레이션 여파로 공급업체들과의 협상 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10억 달러 가량 더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포드가 공급망 문제를 다른 경쟁사들보다 더 잘 대처하고 있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발표로 허를 찔렸다는 반응이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포드가 과거 공급망 병목현상에 대처했던 능력을 감안할 때,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내놓은 사전 발표 내용은 놀랍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존 머피 애널리스트는 "공급망이 지난 몇 달동안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소식은 다소 놀랍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번 발표가 포드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자동차 산업 전반의 문제인지를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지난 7월 GM은 공급망 문제가 2분기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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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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