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원류를 찾아서.. 이만익 10주기 회고전

정상혁 기자 2022. 9. 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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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화가 이중섭을 화폭에 옮긴 '귀향1'. /소마미술관

서양화가 이만익(1938~2012) 10주기를 맞아 대규모 회고전이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 소마미술관에서 열린다.

한민족의 원류를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쓴 화가였다. 고향과 가족애, 건국 신화와 종교에 이르기까지 한국적 소재를 주된 소재로 삼아온 이유다. “그림이 어렵고 모호해져 공허한 논리로 옹호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직설적이면서 감각적인 화면을 구축해 왔다. 한국의 옛 풍경과 우리 신화·전설·민담 등을 주제로 한 작품부터, 윤동주·김소월·박목월·이중섭 등 선배 예술가를 옮긴 그림도 다수 만날 수 있다. 화가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미술감독을 맡았고, 제5회 이중섭미술상을 받았다.

이만익 1990년작‘해후’. /소마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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