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찬주 신작 소설 '시간이 없다', '간화선' 대중화 이끈 수불 스님 다뤄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2022. 9. 21.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한국불교 전통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의 대중화를 이끈 '안국선원'의 수불 스님(69)을 다룬 정찬주 작가(69)의 소설 '시간이 없다'(사진)가 최근 출간됐다.

정 작가는 수불 스님이 출가 시절부터 최근까지 간화선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소설에 담았다.

소설은 수불이란 인물을 통해 간화선의 세계화가 왜 시대적 과제인지를 강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한국불교 전통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의 대중화를 이끈 ‘안국선원’의 수불 스님(69)을 다룬 정찬주 작가(69)의 소설 ‘시간이 없다’(사진)가 최근 출간됐다.

정 작가는 수불 스님이 출가 시절부터 최근까지 간화선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소설에 담았다. 수불 스님은 “출가자뿐 아니라 불교 신도도 수행하면 선(禪)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30여 년간 수만 명의 수행을 도왔다. 안국선원은 부산과 서울 등에 이어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개원했다.

소설은 수불이란 인물을 통해 간화선의 세계화가 왜 시대적 과제인지를 강조한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등 인류의 근본적 물음에 대한 답도 구하려 노력한다.

정 작가는 법정 스님(1932∼2010)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소설 ‘산은 산 물은 물’(2010년) ‘굿바이 붓다’(2022년) 등을 썼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