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십니다"..'조문 불발' 논란 속 총리의 엉뚱 답변

김형래 기자 2022. 9. 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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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지 못한 것은 '외교 참사'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불발' 논란을 놓고 공방이 펼쳐진 사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부정확한 답변이 논란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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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지 못한 것은 '외교 참사'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엉뚱한 답변을 반복하면서 논란을 키웠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불발' 논란을 놓고 공방이 펼쳐진 사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부정확한 답변이 논란을 키웠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대통령 도착 시간이) 아마 한 1시, 현지 시간으로 1시쯤 되지 않았을까요?]

[김병주/민주당 의원 : 참 총리님 너무 답답하십니다. 3시 반에 도착하셨어요.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어디 있었습니까? (글쎄요, 저는 뭐 대통령님을 모시는 걸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의원님께서 뭐 달리….) 뉴욕에 가 있었습니다, 뉴욕에….]

대통령 부재 시 국정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인데도 대통령 현지 일정이나 외교부 장관 위치 등도 파악하지 못한 겁니다.

민주당의 거센 공세에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조문마저도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이 조문 외교마저도 국내 정치적 정쟁거리로 몰아가는 이 행태, 바꿔야 될 때가 오지 않았습니까?]

또 장례식 관련 예를 다 갖췄음에도 민주당이 사실 왜곡과 폄훼를 지속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상주를 만나 위로하고 장례식에 참석한 후 조문록까지 작성한 것은 조문이 아니고 그럼 무엇이란 말입니까?]

여야는 오늘(21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사흘째 공방을 이어갑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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