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의 소박한 바람 "3점슛 성공 후 아버지에게 세레머니를!"

대구/황민주 2022. 9.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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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는 김진모가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정규리그 출전을 목표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김진모는 "경기에 출전한다면 필요할 때 득점을 만들어 내고 팬들한테 박수를 받는 상상을 해보았다. 형들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가끔 내가 3점을 넣고 아버지(김승기 감독)에게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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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황민주 인터넷기자] 2022-2023시즌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는 김진모가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김진모를 지명했다. 함께 가스공사에 입단한 신승민은 개막전인 10월 9일 바로 코트를 밟았으나 김진모와 최주영은 프로 데뷔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김진모는 10월 27일 D리그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였다. D리그에서 평균 10분 5초의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김진모는 1월 18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2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D리그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던 김진모이지만 첫 시즌에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법도 하다. 김진모는 “아쉽다기보다는 내가 확실한 장점이 있는 건 좋지만 현재 나머지 부분들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너무 조급하게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모는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위해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훈련하고 있다. 오후 운동 한두시간 전 경기장에 도착해 기량 발전을 위해 혼자 묵묵히 노력했다. 김진모는 “오후에 형들 위주로 전술을 하다 보면 개인 훈련을 할 시간이 없어서 먼저 나와 운동하고 있다. 내가 제일 부족한 부분이 수비라서 혼자 연습하고 있으면 강혁 코치님이나 감독님이 오셔서 수비 자세도 알려주신다. 그런 것들을 토대로 나의 장점인 슛과 더불어 수비적으로 형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모는 4번(파워포워드)에서 3번(스몰포워드)으로 바꾸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보완할 점들이 조금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연습하고 있다. 실전에서 하는 것은 나중으로 생각하고 지금 내가 잘 할 수 있는 슛이나 리바운드 참여를 더 신경 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모가 정규리그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팀 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만 한다. 경쟁에 앞서 도움을 받고 의지하는 선수에 대해 묻자 김진모는 “(조)상열이 형과 가까운 동네에 살아서 형도 일찍 나와서 같이 운동할때도 있다. 옆에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2023시즌 개막이 한 달도 채 안 남았다. 정규리그 출전을 목표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김진모는 “경기에 출전한다면 필요할 때 득점을 만들어 내고 팬들한테 박수를 받는 상상을 해보았다. 형들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가끔 내가 3점을 넣고 아버지(김승기 감독)에게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경기에 투입 되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황민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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