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직 경찰, 심야시간 만취 상태서 여자중학교 침입

임명수 2022. 9.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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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현직 경찰관이 한밤 중 술에 취해 여자중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 중부서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순경은 지난 7월 말 오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여중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비를 피하려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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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경찰서 순경 지난 7월 범행 
경찰, 순경 검찰에 불구속 송치 해
순경 "비를 피하려 들어갔다"고 해명
인천경찰청 전경.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의 한 현직 경찰관이 한밤 중 술에 취해 여자중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 중부서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순경은 지난 7월 말 오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여중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보가 울리면서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이 A순경을 학교 강당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A순경은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순경은 당일 학교 인근에 있는 지인 집들이에서 술을 마신 뒤 이 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비를 피하려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A순경의 직위해제와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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