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4년 만에 대규모 화력 시범..K-무기 불을 뿜다

신준명 2022. 9. 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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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4년 만에 대규모 기동 화력 시범 공개
기동 화력 시범에 유·무인 복합체계 첫 적용
25개국 장성·방위산업 관계자, K-무기 위용 실감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일산 킨텍스에서 25일까지 진행

[앵커]

육군이 첨단 유·무인 복합체계를 적용한 대규모 화력 시범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해외로 뻗어 가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기존 주요 무기와 함께 소총 드론과 무인기까지 동원된 현장에 신준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속하게 기동하는 K2 흑표 전차가 일제히 포를 발사해 목표물에 명중시킵니다.

공격헬기들이 기관포를 쏘며 지상군을 엄호하는 사이 산 중턱에 위장하고 있던 다연장 로켓이 불을 뿜자 순식간에 수백m 반경의 목표물이 초토화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에서 이름을 떨친 대전차 로켓 재블린과 흡사한 국산 로켓 현궁도 위력을 뽐냈습니다.

육군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기동 화력 시범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기동 화력 시범에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아파치 공격헬기 등 23종의 육군 주요 전력 120여 대와 병력 6백여 명이 투입돼 막강한 화력을 발휘했습니다.

[김성하 / 대령 (육군 제8기동사단 독수리부대) : 다양한 육군 전력의 우수성을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선보인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수한 전투체계를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승화하기 위해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하겠습니다.]

특히 미래 육군 부대인 아미타이거를 적용한 기동 화력 시범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첨단 전투장비 워리어플랫폼으로 무장한 전투원들과 함께 무인기와 정찰 드론, 소총 드론까지 투입됐는데 모든 유·무인 전투체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네트워크화가 아미타이거의 핵심입니다.

[김성진 대령 / 육군방산협력지원단장 : 소총 사격 드론, 자폭 드론 등 무인기 위주의 무기 체계가 많이 소개됐습니다.]

지상무기 분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기동 화력 시범에는 영국과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25개국의 장성급 인사와 방위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국산 무기의 성능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모겐스 R 모겐센 / MED(덴마크 방위산업체) 관계자 : 제게 가장 중요한 건 K9입니다. 대포는 전장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대포는 가장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텐스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육군은 홍보관 운영, 국제학술회의, 야외장비전시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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