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FOMC 첫날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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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날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와 경제 전망도 함께 발표된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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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20일 오전 10시 20분(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만622.74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1.28%(396.94포인트)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9%(50.34포인트) 내린 3849.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98%(112.69포인트) 떨어진 1만1422.33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날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재차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부는 기준금리를 1.0%포인트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도 점치고 있다.
연준의 연말 금리 전망치가 어디까지 높아질 지도 관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와 경제 전망도 함께 발표된다. 지난 6월에 위원들은 연말에 금리가 3.4%까지, 내년 말에는 3.8%까지 오를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등은 올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4%선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 선에 근접하며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3.573%까지 올라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유럽증시도 내림세다. 독일 DAX지수는 1.06%, 영국 FTSE지수는 0.68% 하락 중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1.05% 떨어졌다.
국제유가 역시 약세를 보였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8% 하락한 배럴당 83.95달러에,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16% 떨어진 배럴당 90.0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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