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사업 전략 재편..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씨티그룹의 글로벌 전략 재편에 따라 한국시장에서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은 조직 재정비 이후 기업금융 중심의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초 소비자금융 부문 단계적 폐지를 앞두고 은행 이용자 보호 방안을 발표한 이후 기업금융 부문 중심의 역량을 증대시키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경제 전망, 거시경제, 환율 및 이자율 전망, 원자재 리스크 관리, 외국환 규정 신고 작성법 등 다양한 주제로 비대면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씨티그룹의 주요 임원진과 한국 기업고객과의 활발한 대면 만남을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ESG 경영과 관련해 한국씨티은행은 베스트 ESG 뱅크를 전략 목표로 삼고 기업고객 대상 ESG 금융 제공과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면서 ESG 시장 참여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국제자본시장을 통해 국내 기업, 금융기관 및 정책기관들의 ESG 관련 해외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왔다. 올 1분기에는 한화솔루션의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 투자 자원 확보를 위한 단독주관사로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고, 현지 자회사인 한화 EU 에너지 솔루션즈와 4억3000만유로의 신디케이트 금융에 대한 금융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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