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최미나수 탈락..다크호스의 아름다운 퇴장

우다빈 2022. 9. 20. 2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스코리아 최미나수가 서출구와의 대결에서 끝내 패배하고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미나수는 서출구를 탈락시키려는 소수 연합의 중심에 서서 판을 흔들었다.

앞서 최미나수는 서출구의 탈락을 대놓고 노리면서 유일한 적수로 등장했다.

서출구와 연합을 맺은 이루안과 이시윤은 최미나수를 탈락 후보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펜트하우스' 네 번째 탈락자는 최미나수
탈락 소감 "서바이벌 게임 통해 자존감 높아졌다"
'펜트하우스' 미스코리아 최미나수가 서출구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채널A '펜트하우스' 영상 캡처

미스코리아 최미나수가 서출구와의 대결에서 끝내 패배하고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중간 투입에도 최미나수는 서바이벌을 누구보다 즐긴 플레이어로 남았다.

20일 방송된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는 입주자들의 9일차, 10일의 일정과 네 번째 탈락자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미나수는 서출구를 탈락시키려는 소수 연합의 중심에 서서 판을 흔들었다. 앞서 최미나수는 서출구의 탈락을 대놓고 노리면서 유일한 적수로 등장했다.

최미나수는 브레인 임현서와 은밀하게 모략을 짰고 서출구는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네 번째 탈락자 투표가 진행됐고 생존이 절실한 7인의 입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최미나수는 투표지에 망설임 없이 자신의 최종 목표이자 타깃인 서출구의 이름을 적었다.

'펜트하우스' 미스코리아 최미나수가 서출구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채널A '펜트하우스' 영상 캡처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미나수는 "저의 적은 무조건 서출구다. 일단 저를 먼저 견제했던 분이고 제일 강한 입주자라고 생각했다. 무조건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서출구와 연합을 맺은 이루안과 이시윤은 최미나수를 탈락 후보로 꼽았다. 위협적인 상대인 최미나수를 제거해야 다음 게임이 수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투표 중반, 최미나수와 서출구는 3대 3로 동점을 이뤘다. 치열한 머리 싸움 속 최미나수는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홀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와일드카드였던 장명진의 반전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연합의 결론을 따른 장명진은 최미나수를 탈락 투표로 뽑았고 최미나수가 탈락하게 됐다.

치열한 싸움 끝에 탈락하게 된 최미나수는 애써 밝은 표정으로 결과를 인정했다. 지반은 "우리 꼭 보자"라면서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최미나수의 잠재력을 가장 위협적으로 느꼈던 서출구는 "서바이벌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최미나수를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최미나수는 뒤늦게 합류했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펜트하우스' 미스코리아 최미나수가 서출구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채널A '펜트하우스' 영상 캡처

최미나수는 지반에게 자신의 상금 660만 원을 남기면서 우승을 기원했고 경쟁 속에도 애틋한 우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최미나수는 활짝 웃으며 모두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를 했고 그의 밝은 에너지가 펜트하우스에 가득 남았다.

최미나수는 "서출구를 탈락 못 시킨 게 정말 아쉽다. 저를 높게 평가해 주셔서 자존감이 높게 올라갔다. 저에겐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첨예한 대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서바이벌을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시원섭섭함, 슬픔, 아쉬움, 기쁨, 안도를 다 느꼈다"고 말하며 퇴소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