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노조 97% 찬성율로 파업 가결..노선 92% 운행중단 우려

김주환 2022. 9. 20. 23: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협의회는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7.3%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투표에는 소속 조합원 15,234명가운데 95.1%인 14,484명이 참여했습니다.

파업이 가결되면서 경기지역 버스 노사는 파업 돌입까지 두 차례의 경기지방노동위원회노동쟁의 조정회의만을 남기게 됐습니다.

조정 기한인 오는 29일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는 30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협의회 측은 1일 2교대제로 전환 및 서울시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경기도가 나서서 버스 사업의 근본적인 구조 개선을 이뤄주지 않으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YTN 김주환 (kim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